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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가을향기

가을향기

100년 명품 장을 꿈꾸는 사람 따스한 그 곳, 가을향기




< 농가현황 >


○ 주소 : 양평군 옥천면 하사천길4번길 25


○ 성명 : 김재민/ 010-8459-0990 / 농업회사법인 가을향기


○ 주요생산품목 : 간장, 된장, 청국장 등


○ 주요판로 : 두레생협, 신세계(SSG 푸드마켓), 직판 



<자연의 순리를 따르며 올바른 먹거리를 만드는 그 곳>


천년고찰 사나사로 굽이쳐 올라가는 좁은 길을 따라가다 보면 엄마의 따스한 품인 마냥, 수백 개의 항아리를 포근히 감싸고 있는 가을향기농장이 나온다.


뾰족이 솟은 백운봉의 전경이 아름다운 물 맑고 공기 맑은 곳 양평. 이 곳 가을향기농장 안에 들어서면 대기 중에 옅게 스며있는 기분 좋은 전통장의 향을 느낄 수 있다.


가을향기농장은 처음부터 된장이나 간장을 판매 목적으로 시작한 곳이 아니었다.


땅과 사람을 살리는 정직하고 올바른 먹거리를 위해 1997년 생면부지 양평 땅으로 귀농하여 유기농 쌀과 유기농 콩을 맨땅, 맨손으로 비료나 제초제 없이 유기농법으로 억척같이 일구어 낸 것이 그 시작이었다.


직접 재배한 콩을 팔려니, 그 수고가 아까워 메주를 만들고 그 메주로 장을 담궈 지금의 가을향기 고유의 전통 재래 된장과 간장을 만들 게 되었다.


그로부터 오랜 시간이 흘러 지금은 된장, 간장, 고추장, 효소가 300여개의 숨쉬는 자연옹기와 깨끗한 자연 속에서 절로 숙성되어 가고 있다. 


 


<대한민국 최초! 전통장류에 유기가공인증 부여>


“세상에서 가장 신뢰받는 식품회사가 되겠습니다.” 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먹거리를 위해 2000년부터 담기 시작한 장은


2004년 대한민국 최초로 장류부분 유기 가공식품인증을 받은 업체가 되었고, 2009년에는 유기가공부분 친환경농업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아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2007년에는 유럽에서 한국 장맛에 매력을 느낀 유기농식품 전문 취급 회사로부터 제품 품질과 맛에 대한 호평을 받아


컨트롤 유니온 다국적 유기농 인증기업을 통해 미국 USDA 유기농 인증과, EURO 유기농 인증을 받아 그 명맥을 유지 하였다.


 


<작지만, 가장 좋은 것으로>


가을향기는 소규모 가족농으로 운영된다. 연간 10톤의 유기농 된장과 간장을 만들어 내고, 부가적인 품들도 생산해 낼 수 있는 능력 가운데 규모를 늘리고 이익창출을 위해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과 길을 알면서도 고사한다.


가을향기농장은 강소농(강한 소규모 농업)을 믿기 때문이다. 이익창출을 극대화하는 –이익창출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이익창출이 우선순위가 됨으로써 생길 수 있는 많은 불합리적이고,


품질을 하향시킬 수 있는 요인- 일부 대기업 논리보다는, 스스로 감당할 수 있는 양 만큼만을 최고로 만들어 소비자에게 선보이려고 하는 가을향기의 모습에는 소박하지만 정직함이 묻어난다.


가을향기에는 아직도 삶은 콩을 오랫동안 써오던 나무틀에 넣고 밟아 성형하고, 정성스레 말린 후, 황토 메주방에서 메주를 띄운다. 콩에서부터 장이 되기까지 6개월, 숙성되어 제품으로 나가기까지 1년 반이라는 세월이


짧지 않아도 그 세월을 묵묵히 감당하며, 장인정신과 가을향기를 시작했을 때의 초심을 잃지 않고 있다.


 


<人과 人, 이야기와 배움이 가득한 가을향기>


가을향기는 장뿐만이 아닌, 사람과 사람이 부딪혀 만들어 내는 이야기와 배움이 있다. 메주를 쑤고, 장을 담는 철마다 전통 장 담그기 체험과, 된장학교를 운영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한국 전통 재래장에 대한 바른 교육과 안심 먹거리에 대한 강의를 진행한다.


20~30명 내외로 진행 되는 견학 및 체험은 각 체험인단의 요구와 필요에 맞춰 진행된다. 개인적으로 찾아 오셔서 된장 담그기에 대해 문의하시는 소비자 분들에게도 숨기지 않고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며, 교류하는 많은 노력을 한다.


그래서 인지 가을향기에는 사람들로 인해 좋은 일이 많이 생긴다. 최근에는 EU 유로연합 농업농촌 개발 장관과 사가 직접 방문하여, 한국의 전통장류가 어떻게 만들어 지는지,


또한 전통 장류에 대한 유기가공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직접 보고 경험하는 좋은 시간을 가졌다. 한국과 유럽의 유기제품 동등성에 대한 국가간 상호관계적인 이슈가 한창인 가운데, 한국 전통장류 유기가공 과정을 뚜렷하게 보이며,


믿을 수 있는 유기가공 전통장으로써의 좋은 선례를 보였다.


 


또한, 그 외에 가을향기에서 풀어야 할 또 다른 과제가 남아있다. 바로 기존 장류제품들을 이용한 소스 개발이다.


1차적인 제품에서 그치지 않고 현재의 장류제품들을 이용하여 취향에 따라 골라서 먹을 수 있는 가을향기만의 특색있는 소스를 만들 예정이다.


더불어 소비자의 입맛에 맞춘, 짜임새 있는 강의들과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 중에 있다.


 


새로운 시작과 함께 그 시작에서 꾸었던 한 가지 가을향기의 꿈, 


100년 명품장을 만드는 일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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